응급 출동을 제외한 119 구조 활동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뭘까? 정답은 '벌집 제거'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벌집 제거 처리 건수는 무려 8천860건에 달한다. 6, 7월 이상고온으로 매년 여름철 벌집 민원이 쇄도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벌집뿐 아니라 ▷동물 구조 ▷문 개방 등 생활안전 분야 구조 활동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3년간 처리건수는 2만1천173건으로 전체(3만1천689건)의 66.8%를 차지하고 있다. 일일 평균 구조 출동 횟수가 19.3회에 이를 정도다.
이에 따라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119 생활안전구조대 운영에 들어간다. 구조대 경력자 등 전담대원 60명이 7개 대로 나눠 참여하는 생활안전구조대는 전담 차량과 장비를 갖추고 단순 문 개방, 동물포획, 벌집 제거 등 비응급 구조 활동을 전담한다.
우재봉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119생활안전구조대 운영을 통해 긴급 출동 차량의 공백을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안전 사고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소방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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