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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새 100년 주교좌 '범어대성당'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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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성당 부지 2016년 완공…계산성당은 영남본산 상징

천주교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 대성당으로 건립될 주교좌 범어대성당의 조감도.
천주교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 대성당으로 건립될 주교좌 범어대성당의 조감도.

2016년 봄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주교좌 성당이 하나 더 생긴다. '범어대성당'이다.

교구 설립 100년의 역사를 넘어선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범어대성당은 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90번지 현 범어성당 부지 내에 건립된다. 연면적 2만7천여㎡ 규모에 대성당(2천500석), 소성당(500석), 공연장, 전시공간 등이 들어선다. 계산성당은 영남지역 천주교의 본산으로서, 그리고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주교좌 성당으로 여전히 남아있겠지만, 규모나 시설 면에서는 범어대성당이 새로운 100년을 맞이한 대구대교구의 새 시대를 열어갈 주교좌 성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27일 대구대교구 천주교회유지재단이 발주한 공사비 432억원 규모의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신축공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은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인 조환길 대주교와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관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대교구청에서 열렸다.

조환길 대주교는 "100주년을 맞은 대구대교구가 대구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대교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공 기술력이 우수한 포스코건설이 견고한 성전을 건축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동화 부회장은 "대구대교구 100주년 기념 성당을 건립하는 공사를 수주해 뜻깊게 생각한다. 성스러운 공간인 만큼 기도의 울림이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세심하게 건축하겠다"고 말했다.

범어대성당 신축공사에 관한 계약식 체결과 함께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31일 오후 3시 범어성당 내 옛 마리아유치원 터에서 '교구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 오는 201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이날 첫 삽을 뜨게 되는 것이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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