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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11억원…최병록 청장 4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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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고위 공직자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47억8천5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42억8천600만원), 김영식 경상북도의원(31억6천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와 경북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장과 1급 이상 공무원, 도의원 등 67명과 경북지역 시'군의원(280명)과 도 산하 공기업 기관장(2명) 등 재산등록 공개 대상자 349명의 재산 내역과 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전년도보다 3억9천460만원이 줄어든 11억6천920만원을 신고했다. 영남대 총동창회장으로 관리 중인 회비(예금) 2억5천181만3천원의 명의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장영석 경북도의원으로 9억3천274만원이 늘어난 11억8천617만원을 신고했다.

정부 조사대상인 67명 중 이인선 정무부지사 등 45명은 평균 8천798만원이 증가했고, 권영만 도의원 등 22명은 재산이 줄었다. 이용진 경북도의원은 5억4천370만원이 줄어든 -2억8천40만원을 신고했다.

시'군의원과 산하 공기업 기관장(2명) 등 282명의 재산신고 평균 금액은 6억1천43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천957만원이 증가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기숙란 경산시의원으로 84억7천135만원이었고, 황경환 구미시의원은 -5억7천57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경북지역 고위 공직자와 지방의원 중 18%(62명)가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 이상~5억원 미만이 129명(37%)으로 가장 많았고,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이 77명(22%), 1억원 미만 52명(15%)이었다. 부채가 더 많은 경우도 29명(8%)이었고, 재산이 50억원을 넘는 공직자는 4명이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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