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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문화 사찰 '고운사'…신라문화공원·사찰음식연구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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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주시 호성 스님이 천도재를 봉행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주시 호성 스님이 천도재를 봉행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경북도청의 안동'예천 이전에 발맞춰, 의성 고운사에 새로운 포교 바람이 불고 있다. 고운사가 경북을 대표하는 복지'문화사찰로 성장하려는 목표를 설정한 것.

'화엄사상에 바탕을 둔 문화포교 도량'을 지향하고 있는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주지 호성 스님)는 의성군과 협의를 통해 마을 입구에서 사찰입구까지 6만여 평의 토지를 매입해 신라문화공원 조성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사찰음식연구소 착공도 앞두고 있다.

이달 초에는 100여 명의 스님과 재가 불자들이 선체험관에 모였다. 각성 스님은 '원각경보안보살장 특강'에서 "부처님의 말씀은 중생을 제도하는 약과 같다. 병자가 있으니 약이 필요하다"며 "중생들이 병을 치유하고, 자신의 본 모습을 본다면 더 이상 부처님의 말씀이 필요없다는 이치"라고 강론했다. 주지 호성 스님은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 스님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는 시간으로 경전 강의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운사의 사회봉사활동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문화관 운영과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사생대회, 인근 초등학교 졸업생 전원에 장학금 지급, 노인들을 위한 요양원 운영, 장애인 시설운영 등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것. 특히 청소년문화관에서는 방과 후 교실을 비롯해 청소년상담실, 이주여성 자녀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어버이날에 열리는 경로잔치는 마을축제로 발전했다.

고운사는 이달 말 한국사찰음식문화연구소 건립에 들어가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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