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30일 구청 직영으로 운영하는 수성구 팔현 공영 도시농업농장(주말농장) 개장식을 가졌다.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 구청 직영으로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것은 수성구가 처음이다.
분양자 및 가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개장 행사에선 분양받은 텃밭에 농작물을 재배하는 체험행사도 함께 열렸다.
구청은 고모동 일원 8천59㎡를 빌리고 시'구비 등 사업비 9천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팔현 공영 도시농업농장을 조성하고 지난달 도시 농업인을 모집, 추첨을 통해 300구좌를 분양했다.
구청은 개장식에 앞서 이달 23일 도시농업에 처음 참여하는 주민들을 위해 구청 대강당에서 친환경도시농업 등 농장운영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구청은 이번 도시농업농장 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올해를 도시농업 활성화 추진 원년의 해로 지정하기도 했다. 또 도시농업농장, 상자텃밭 조성 등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을 통해 구민의 친환경적 생활을 유도하고 생태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농장 주변엔 패밀리파크와 금호강 생태공원이 있어 친환경 생태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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