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릴 예정이던 대구경북연구원(대경연) 임시이사회가 잠정 연기됐다.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등으로 구성된 대경연 이사회는 2일 오전 대경연 대회의실에서 이성근 현 원장의 연임여부 등을 의결하기 위해 임시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회의 참석을 위임한 이사들이 많아 불가피하게 이사회 개최를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이사들이 직접 참석할 수 있는 날짜를 별도로 잡아 임시이사회 시기를 다시 잡을 것이라고 했다.
대경연은 애초 이날 이사회를 열어 최근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이성근 원장에 대한 연임 여부와 2013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한편 대구시는 이 원장 연임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대구시 관계자는 "이 원장이 열심히 한 것은 사실이지만 연구원 사상 처음으로 노조 설립을 초래하는 등 현재의 리더십으로는 연구원을 제대로 꾸려 가기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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