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금나와라 뚝딱'이 6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드러내면서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 드라마로 연정훈과 한지혜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한지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1인 2역에 도전한다. 현수의 냉정하고 도도한 아내 유나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차고 밝은 모습으로 액세서리 노점상을 하는 몽희, 두 역할을 한번에 소화해 내야 하는 것. 한지혜는 한 드라마 안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상반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정훈이 맡은'박현수'는 국내 굴지의 보석회사 사주의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어머니의 부재와 아버지의 냉대로 늘 외로움 속에 살아온 인물로, 직설적인 말투 속에 상처와 여린 마음을 숨기고 있는 남자다. 그는 할머니의 임종을 앞두고 잠시 귀국했던 차에 우연히 몽희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정략 결혼 후,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 유나와 자신을 미워하는 아버지 순상(한진희) 사이에서 방황하지만 몽희를 통해 조금씩 변해간다.
아버지 회사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는 둘째 현태와 그의 아내 성은 역으로 출연하는 이태성과 이수경은 주인공들과 대립하는 악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몽희의 둘째 동생이자 착하고 단아한 매력을 가진 몽현 역할의 백진희는 한없이 참고 견디는 캐릭터를 맡아 청순한 매력을 선보인다.
그 외 최명길, 한진희, 이혜숙, 금보라, 길용우, 반효정, 김지영 등 탄탄한 중견 연기자들이 캐스팅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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