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열흘간 의성 사곡면 화전리 일원에서 열린 '제6회 산수유꽃 축제'가 방문객 13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산수유꽃 축제는 농촌 지역의 마을 단위 축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축제로 평가받았다. 산수유꽃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운치를 더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올해는 만개한 산수유꽃이 녹색의 마늘밭과 어우러지며 수도권과 전국 대도시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산수유꽃 축제에는 사곡면 기관'단체와 출향인들이 1천700만원의 장학기금을 의성군 장학회(이사장 김복규 의성군수)에 기탁해 고향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사곡면 체육회원들이 300만원을 냈고, ㈜정광 파워텍(대표 이원복) 200만원, 사곡면사무소 직원들이 110만원을 냈다. 삼성금형산업(대표 오길수)과 ㈜성우건설(대표 이성우), 사곡농장(대표 임영옥), 사곡면 의용소방대원, 한국농업경영인회 사곡면 회원들도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내놨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축제에 참가한 기관'단체와 출향인들이 고향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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