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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추경·북 위협… 입다문 새누리당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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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 1시간만에 끝…"의견달라" 지도부 요청

정치권에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너무나 다른 '전투력'에 대해 비교를 많이 한다. 제19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근 1년이 다 채워져 가지만 이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도 새누리당 의원들은 '춘곤증'에 휩싸인 듯했다. 4월 임시국회 쟁점인 4'1부동산대책 후속 입법과 추경 편성 문제, 최근 잇따른 북한의 도발 위협 등이 의제로 선택됐지만 시간만 무의미하게 흘렀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에서 "모든 국민적 관심사와 매우 중대한 이슈들이 터지고 있어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취합해보겠다는 생각이 있다"면서 "좋은 의견을 주시면 취합을 해서 방향을 잘 잡아나가도록 하겠다. 주저하지 말고 좋은 의견을 거침없이 말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날 의총은 1시간 만에 끝났다.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과 국회 국방위 새누리당 간사인 한기호 의원이 이날 의제에 대한 현안보고를 했으나 토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의원 자유발언 순서에서도 이재오'박상은 의원 등 단 2명만 나서 싱겁게 끝이 났다. 당내에서도 "20일 만에 열리는 이날 의총을 앞두고 산적한 각종 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갈 줄 알았는데, 너무 싱겁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았다.

당 한 관계자는 "대선 이후 여당의 무기력증이 계속되고 있다. 의원들의 '소신 발언'이 완전 사라졌다"면서 "지난 정부조직법 국회 지연 처리와 청와대의 인사 난맥상에 대해 집권 여당의 무기력함이 비판 도마 위에 올랐는데 여전히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있으면 어떡하느냐"고 답답해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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