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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송전탑 보상금 횡령 장학회 이사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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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청도지역 송전탑 건설과 관련해 한국전력공사 지원금으로 설립된 풍북장학회의 공금 약 5억원을 개인에게 빌려준 혐의(업무상 횡령)로 16일 이 장학회 이사장 A(5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전 선로 공사에 따른 보상금 명목으로 지급된 장학금을 장학회 이사들 모르게 아무런 담보 설정도 없이 지난해 6월 군의원 B씨에게 6천만원, 같은 해 7월 동업자 C씨에게 4억1천만원을 각각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해 12월 청도군 풍각면 봉기리에 있는 부동산을 구입할 때 계약대금으로 5천만원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수사가 시작되자 B씨와 C씨에게 빌려준 돈에 대한 이자 명목으로 일정금액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청도'노진규기자 황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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