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대구의 한 고등학교 앞을 지나가던
여대생에게 누군가 총을 쐈습니다.
총을 쏜 싸람은 38살 A씨.
A씨는 시중에 ㄴ판매되는 플라스틱 권총을
개조해서 납 탄을 여러발 발사했습니다.
피해 여대생은 이 중 한 발을 턱에 맞고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 주민 녹취]
"도망가면서 돌아보니 자기도 돌아보더래요.
그래가 도망와가지고 신고는 딴 사람이 하고..."
출동한 경찰이 검거하려하자
A씨를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했습니다.
경찰은 전기충격기로 A씨를 제압했지만
몸싸움 과정에서 경찰 두명이 손가락 골절상과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 대구남부경찰서 김판태 수사과장 ]
"모의 권총으로 위협하는 것을 체포과정에서 빼았았습니다.
빼앗고 과도를 가지고 위협하는 것을 경찰관이 제압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 전자충격기를 쏴서 검거를 했습니다"
A씨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범행동기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개조된 총의 감식을
의뢰하고 A씨에 대해선 정신감정과 함께
약물복용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매일신문 한윤조입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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