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건설로 수몰되는 중앙선 옹천역 개발에 대해 주민들이 향토박물관 건립 등 관광자원 개발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동 북후면 주민들은 이달 15일 안동시가 매월 마련하고 있는 '시민과 대화의 날'을 맞아 권영세 안동시장을 찾아 영주댐 건설에 따른 중앙선 이설과 북후터널 공사로 폐쇄된 옹천역을 주민들을 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성주 노인회장 등 주민대표 6명은 "폐쇄된 옹천역에 향토박물관을 건립하고 과거 그곳에 있던 우물을 활용해 인공폭포와 레일바이크 등을 조성할 경우 관광자원으로서 경쟁력이 있다"며 "철도시설공단 소유의 옹천역사 부지를 안동시에서 매입하던지, 주민들이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권영세 안동시장은 "옹천 역사를 이용해 카페로 조성하고, 영주방향 터널쪽으로는 철로자전거를 설치하는 방안은 타당성이 있다"면서 "이른 시일내에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개발방향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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