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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이든 가덕도든 내년 地選전 입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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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신공항 추진위 성명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원회(위원장 강주열)가 박근혜 대통령의 남부권 신공항 재추진 검토 발언과 관련 내년 지방선거 전 신공항 입지 선정을 발표해달라고 촉구했다.

신공항 추진위는 17일 성명을 내고 "대통령의 신공항 재추진 의지가 국정과제로 실현되기를 기대하며 신공항 건설이 속도를 내기 위해 밀양과 가덕도 두 곳만을 대상으로 한 입지 선정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지난 정부에서 이미 두 차례 입지 선정 용역을 한 만큼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신공항 입지 선정이 가능하다"며 "신공항 입지 선정이 늦어지면 표심과 정쟁에 휘말려 백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의 회동에서 남부권 신공항과 관련해 '연내 수요조사를 끝내고 내년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또 남부권의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지역 발전을 위해 조속한 입지 선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이 연말이면 전년 대비 14.8% 증가한 463만 명에 도달해 현 김해공항의 설계 수용 능력인 464만 명에 이르게 된다.

또 2015년까지 국제선 청사 확장 공사를 하더라도 2021년에는 다시 이용객이 540만 명을 넘어서 수요를 초과하게 된다.

강주열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강조한 대로 국제적 전문가에게 입지 선정을 맡기면 결과에 대해 모두가 수용이 가능하다"며 "밀양과 가덕도를 대상으로 재용역을 실시하자는 우리 측의 제안에 부산 측도 화답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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