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물총새 사냥 장면에 빠져 여름 한철을 바쁘게 보냈다. '물고기 사냥의 일인자'인 물총새는 물의 흐름과 물고기의 움직임을 파악한 후 신속히 물속으로 돌진해 물고기를 낚아챈다.
모든 동물들의 사냥법이 그렇듯 순식간에 벌어지는 물총새의 사냥법은 그저 놀랍고 경이롭다.
비취색 물총새 한 마리가 한 번 다이빙에 2마리의 물고기를 잡아 날아오르고 있다.
파워풀한 날갯짓에 물방울이 사방으로 튄다. 물총새의 이 화끈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나는 다가오는 올여름이 기다려진다.
우남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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