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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무한도전 "유재석 못 믿고 하차…정준하 자리 사실 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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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가 '무한도전' 하차 이유를 공개했다.

가수 김성수는 4월1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2005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뼈 아픈 순간은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시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수는 "'무한도전' 하차 당시 유재석이 내게 '형 조금만 참아봐. 좋은 일 있을 거야'라고 말해줬다. 그때 유느님을 믿었어야 했다"고 말하며 그 때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김성수는 유재석에게 미안함을 담은 영상편지를 보냈다. 김성수는 "유느님. 뭐라 말하기 송구스럽네. 재석이 너의 말을 듣고 '무한도전'에 있었다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텐데. 예전부터 서로 힘들었지만 함께 했잖아. 재석아 다시 한 번 날 받아줄 수 없겠니. 진짜 잘할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김성수는 "'무한도전' 하차 후 시청하지 않았다. 잘못된 판단을 했던 스스로에게 화가 치밀어 올랐다. '정준하의 자리가 내 자리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준하도 과거에 사실 쿨 매니저로 활동했다. 정준하가 잘 돼 좋다. 하지만 그 자리는 내 자리였다. 그래서 잘 안 보게 됐다"고 밝혔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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