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범한 독도스포츠단 역도팀이 올해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독도스포츠단 역도팀은 15~19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및 제61회 전국춘계남자역도선구권대회에서 이근호, 배진일, 지민호 등 3명이 각 체급에서 우승하면서 총 8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근호는 2013 전국실업역도대회 69kg급 용상에서 174kg을 들어 올려 대회신기록(종전 173kg)을 수립하며 우승했고 합계에서도 304kg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배진일과 최민호는 제61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배진일은 69kg급 인상(120kg)과 용상(160kg), 합계(280kg)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94kg급의 지민호도 인상(164kg'한국주니어 신기록'종전163kg)과 용상(190kg), 합계(354kg)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민호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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