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23일 폐 깻묵으로 참기름을 제조'유통한 혐의로 A(45) 씨와 납품업자 3명을 검거하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북 영천에서 참기름 공장을 운영하면서 2012년 5월부터 대구 시내 전통시장 참기름 가게에서 수거한 폐 깻묵에서 참기름을 추출하는 방법으로 시가 3억2천800만원 상당의 참기름을 만들어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창고에 보관 중인 완제품 참기름 140통을 압수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참기름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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