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재활용 분리배출 및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종이팩 분리수거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청은 종이팩이나 종이컵 1㎏을 모아오면 동 주민센터에서 친환경 화장지 1롤로 교환해주고, 공동주택, 학교 및 단체의 경우에는 화장지 대신 현금(250원 안팎) 보상을 해준다. 종이팩 1㎏은 우유팩 200㎖짜리 100매, 500㎖ 55매, 1천㎖ 35매 정도, 종이컵 1㎏은 종이컵 250개 정도다.
교환 가능한 종류는 우유팩, 주스팩, 두유팩 등 종이 음료팩과 종이컵으로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 펼친 후 건조시켜 교환하면 된다.
구청 관계자는 "현재 종이팩의 70%가 매립'소각되고 있고, 이는 환경오염은 물론 폐기물 처리비용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라며 "연간 6만5천t 정도의 종이팩을 재활용하면 연 650억원의 외화 대체 효과와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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