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의원 경산2선거구 보선…오후 10시쯤 윤곽

서울 노원병 등 일제히 투표

경북도의원 경산2선거구 보궐선거가 24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경산 압량면 제1투표소가 마련된 압량초등학교 청람도서관에는 유권자들이 뜨문뜨문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고 있다. 김진만기자
경북도의원 경산2선거구 보궐선거가 24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경산 압량면 제1투표소가 마련된 압량초등학교 청람도서관에는 유권자들이 뜨문뜨문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고 있다. 김진만기자

4'24 재보궐선거가 24일 오전 6시 일제히 시작됐다. 당락의 윤곽은 이날 오후 10~11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선거는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국회의원 선거구 3개를 포함해 경북도의원을 선출하는 경산2선거구 등 모두 12개 선거구 283곳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6.7%로 집계됐다. 선거구별로는 ▷서울 노원병 7.1% ▷부산 영도 4.9% ▷충남 부여'청양 8.6%를 각각 기록했다. 이달 19, 20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국회의원 3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 6.93%를 합치면 투표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선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이 치러지는 선거구 12곳의 평균 투표율은 5.6%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의원 선거 3곳을 포함해 선거구 38곳이 대상이었던 2011년 상반기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8.3%보다 낮지만, 8개 지역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 2010년 하반기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5.1%보다는 높은 것이다.

정치권에선 김무성'안철수'이완구 등 '빅3'의 원내 입성이 무난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그러면서 여야 모두 이들의 등장으로 당 내부의 역학구도는 물론 정치지형 전반에 미칠 파장이 크다고 보고 선거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경산 도의원 보궐선거에는 기호 1번 새누리당 배한철(64), 무소속으로 기호 4번 박임택(56)'기호 5번 이인근(52) 후보가 출마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제를 처음으로 도입했지만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을 전망이다.

오전 10시 현재 4.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19, 20일 양일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도 847명만이 투표를 해 투표율 1.24%를 기록했다.

경산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데다 도의원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낮아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것 같다"며 "입후보한 3명의 후보가 진량읍 출신이라 하양읍과 와촌'압량면 유권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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