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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조선인 삶 속으로 시간여행…6월말까지 풍속 사진전

아이 업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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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층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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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은 6월 30일까지 대구국제공항 2층 로비에서 '근대 한국인의 삶과 풍속전' 이동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앞서 근대역사관에서 전시된 기획전 유물을 옮겨 선보이는 것으로, 근대기 한국인의 모습, 일과 생업, 풍속과 여가 등을 주제로 한 사진 3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 사진들은 1900년 전후 전국 각지에서 찍은 사진들로, 대부분 사진엽서 등에 남아있는 것을 확대한 것이다. 일제강점기 민초들의 삶의 애환을 담고 있어 당시 도시인과 농촌 사람들의 생활상을 비교할 수 있다. 또한 고단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여가를 즐기고 전통풍속을 이어가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소개된다.

대구근대역사관 이진현 학예연구사는 "앞서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전시된 '근대 한국인의 삶과 풍속전'을 통해 소개한 유물 중 의미 있는 사진 30점을 선별했다"며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외지인들에게는 이색적인 역사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606-6432.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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