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장의 신 시청자 사연 "위로받는 시청자들 많아…너도나도 공감100%"

직장의 신 시청자 사연이 화제다.

드라마 '직장의 신'을 보고 실제 사연에 공감하는 시청자 의견이 속속히 올라오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슴 찡한 사연이 밀려들고 있다. 취업준비생부터 중간관리자까지 실제 시청자들이 사회에서 겪는 가슴 아픈 사연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직장의 신' 제작진은 "직장의 신으로 위로받는 시청자들이 많아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드라마를 통해서나마 상처받은 수많은 대한민국 직장인들과 소통하고 그 상처를 조금이나마 씻어줄 수 있으면 좋겠고 그러기 위해서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3일 '직장의 신' 8회에서 임신 사실이 발각된 계약직 5년차 박봉희(이미도) 사원. 워킹맘들은 그의 설움과 눈물에 깊이 공감, 함께 울었다.

갓 돌을 지난 딸을 키우고 있다는 한 직장인은 "임신 기간 내내 눈치를 보며 직장을 다녔고, 심지어 유산 징후에도 쉬지 않고 일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연을 올리며 극에 크게 공감했다.

극중 '공공의 적'을 자처하는 와이장(Y-Jang) 식품회사 마케팅영업부 장규직 팀장을 보며 "필요에 따라 혼자 위아래로 욕먹을 것을 감수하고 악역이 되어야 하고 될 수밖에 없는 자리", "드라마 초반부터 혼자 모든 욕을 먹고 모든 책임을 질 각오를 하고 있다는 게 보였다" 등 시청자는 자신 역시 '중간관리자'라고 깊은 공감을 표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