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평일 하루를 쉬게 하는 '대체휴일제' 도입을 놓고 표결을 시도했으나 여야 간 입장 차로 무산됐다. 새누리당은 "9월 정기국회 때 정부 입법으로 하기로 했지 않느냐"는 입장이었고, 민주당은 "9월 국회 논의는 대안의 하나였을 뿐, 민생법안인 대체휴일제는 당장 도입해야 한다"고 맞섰다.
새누리당 황영철 안행위 간사는 "대체휴일제가 상임위에서 부결되면 같은 법안을 재논의할 명분이 있겠느냐"고 했고,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도입 의지가 없는 정부에 공을 넘기고서는 야당 탓만 한다"고 반박했다.
공방이 지속되자 김태환 국회 안행위 위원장은 정회를 선언, 여야 협상을 주문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아 산회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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