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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철의 여인 대처 영국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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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가 5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15분마다 한 명씩 생겨나고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10조 원을 넘는다는 보고도 있다. 성인 남녀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질병이 치매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치매는 남녀'재산 과다'지위 고하 관계없이 걸린다. 요즘은 50대 치매 환자도 많다. 미국의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레이건 전 대통령 역시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을 앓았다.

지난 4월 8일 사망한 마거릿 대처(1925~2013) 영국 전 총리도 치매가 사인의 직접적 원인이었다. 영국이 밝힌 공식적인 사인은 뇌졸중이었지만, 전문가들은 12년간 앓았던 치매가 주요 원인이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대처 전 총리는 여러 번의 가벼운 뇌졸중을 앓았고 2008년에는 치매 진단을 받기도 했다. 반복되는 가벼운 뇌졸중을 겪으면서도 치매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평소 그의 뛰어난 기억력 덕분.

1979년 오늘은 영국 총선거에서 보수당 정권이 압승, 대처가 총리가 된 날이다. 1990년까지 총리로 재직하며 영국병을 치유하는 등 철의 여인으로 불린 그가 치매로 사망한 사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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