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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돌벽'(Stonewall)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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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월 잭슨'(Stonewall Jackson)이라는 카지노 용어가 있다. 딜러에게 팁을 절대 주지 않는 게이머 또는 포커 게임에서 작은 게임의 베팅을 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이다. 스톤월 잭슨과 포커를 치면 재미가 없다. 스톤월 잭슨은 앞사람의 베팅 금액을 체크(check'확인)할 뿐 베팅금액을 올리지(raise) 않기 때문이다. 마치 돌벽과 게임하는 듯한 느낌이 있다면 그럴까. 스톤월 잭슨은 원래 미국 남북전쟁 당시 혁혁한 전공을 세운 남부군 장군의 별칭이다. 진짜 이름은 토머스 조너선 잭슨. 전장에서 북부군을 상대로 돌벽처럼 버티고 서서 남부군을 지휘했다 하여 이런 별명이 붙었다. 잭슨이 이끄는 군대는 북부군을 연파했다.

잭슨은 그러나 전투에서 승리하고 나서 참모들과 귀환하던 중 남군 병사들로부터 오인 사격을 받고 쓰러졌다. 뒤늦게 스톤월 잭슨임을 안 병사들은 그를 후송했지만 총상 후유증은 점점 악화됐다. 사경을 헤매던 잭슨은 1863년 오늘 숨을 거두기 직전 이렇게 외쳤다. "공격 준비하라고 전하라!" "보병들을 빨리 전선으로 이동시켜라!" 얼마 안 있어 그의 창백한 얼굴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평온한 미소가 번졌다. 그는 마지막에 이런 말을 남겼다. "강을 건너서 나무 밑에서 쉬자."

김해용 편집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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