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현풍 뻗어나가는 계명대

계명대 현풍캠퍼스 조감도.
계명대 현풍캠퍼스 조감도.

계명대가 캠퍼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명대는 이달 8일 칠곡군 북삼읍 동영부지에서 '동영약용식물원' 준공식을 가졌다.

계명대 칠곡 동영부지는 2009년 계명대가 인터불고 그룹 권영호 회장으로부터 무상으로 기증받은 부동산으로, 당시 시가가 200억원대로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됐었다. 부지 전체면적은 243만8천770㎡(약 74만 평)로 계명대 성서캠퍼스 부지의 1.5배나 된다.

동영약용식물원은 지상 2층, 연면적 601.53㎡ 규모로 연구실, 약용재배원, 테마원, 자생식물원, 관찰로 등의 연구'실습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식생, 생태 분야 연구'교육 시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동영약용식물원 내에는 400여 종의 약용식물을 노지, 온실, 습지 등 재배 조건별로 조성하고, 수목류, 초본류, 지표식물, 덩굴성 식물 등으로 분류해 약학대학의 연구 실습장으로 제공한다.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약재 등 특성화된 약용식물 테마파크도 조성한다.

또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식물자원을 제공, 천연물 유래 의약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화 연구시설로 발전시킨다는 것.

계명대는 같은 날 달성군 유가면 현풍캠퍼스에서 '스포츠과학연구센터'와 '산업과학기술센터' 준공식도 가졌다.

계명대는 2009년 12월 LH공사로부터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18만4천689㎡(5만5천868평)를 현풍캠퍼스 부지 조성을 위해 매입한 바 있다.

스포츠과학연구센터는 지상 1층, 192㎡ 규모로 야구장, 양궁장, 테니스장, 농구장, 야구부, 양궁부 감독'코치실, 선수지원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 스포츠산업, 마케팅, 스포츠과학 분야의 전문학자 양성은 물론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개발 및 지원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산업과학기술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192㎡ 규모로 연구실, 휴게실, 행정시설 지원실, 주행 성능 시험지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능형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자동차, 자작자동차, 태양열 주행자동차 등의 주행 성능시험장을 이용, 자동차 관련학과 수업, 실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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