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속 세계를 경험하세요."
'2013 컬러풀대구 세계인축제'가 19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펼쳐진다.
대구시와 매일신문사가 제6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여는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포함한 내'외국인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이다. 다양한 문화와 특성을 지닌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서로 존중하고 하나 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신나는 마당 ▷맛있는 마당 ▷재미있는 마당 ▷알찬 마당 등 4개 주제로 나눠 우리 전통문화는 물론 세계 각 나라의 문화를 폭 넓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하는 코너도 운영한다.
또 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43개 단체가 체험 부스 90여 동을 꾸미고, 사물놀이와 함께 하는 세계인 퍼레이드 등 풍성한 공연이 어우러진다.
◆신나는 마당
어린이 사물놀이, 풍선마임쇼, 저글링 퍼포먼스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을 선보인다. 벨리댄스, 베트남'필리핀'러시아 무용, 외국인 음악밴드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퀴즈 골든벨'게임'댄스대회 등 즉석에서 참가할 수 있는 행사와 함께 외국인 주민 장기자랑 등이 어우러져 축제를 더욱 흥겹게 한다.
◆재미있는 마당
세계 각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스페인'독일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 있고 일본 긴교스쿠이(금붕어잡기) 등 각국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전통문양찍기, 가족사진 촬영, 캐리커처 그리기, 가훈 써주기, 네일아트, 한지공예, 종이접기, 닥종이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맛있는 마당
다양한 먹을거리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맛도 보는 공간이다. 한국 전통차, 주먹밥, 떡, 쌀빵, 오미자차, 수정과 등을 시음하거나 시식할 수 있고, 커피 로스팅 및 핸드 드립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우리가족 문패 및 다문화절편 만들기 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알찬 마당
기초체력검사, 한방체험, 미술치료, 국제전화, 고향으로 편지보내기,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평소 알고 싶었던 출입국이나 생활법률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 기초체력 측정 후 운동처방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무료로 고국에 전화를 걸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한다.
한편 이날 축제에 앞서 진행하는 기념식에서는 이선혜(베트남'대구 달서구) 씨를 비롯한 5명'1개 기관단체가 대구시장 표창을 수상한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