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한 도로를 달리는 시내버스.
승객 한 명이 일어더니 운전기사에게 다가가
실랑이를 벌입니다.
갑자기 머리를 때리고 밀치는 등 위협하자
당황한 운전기사는 손을 피하려 합니다.
그순간, 커브를 돌던 버스가 산자락에 충돌합니다.
운전기사를 폭행한 사람은 55살 김모 씨.
이 사고로 버스 앞 부분이 파손되고
승객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김 씨의 우발적인 폭행은 차량은 물론
탑승한 승객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김씨는 사건 당시 만취 상태였습니다.
(인터뷰)권영호 안동 예안파출소 팀장
술에 취해서 홧김에 운전자를 폭행했다고 진술하나
추가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힐 예정입니다.
김 씨는 내려야 하는 정류장을 그냥 지나쳐
화가 났다고 주장했지만
미리 내리겠다는 의사표시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일신문 노경석입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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