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가 박영숙(81) 전 안철수 재단(현 동그라미 재단) 이사장이 17일 오전 5시께 별세했다.
박영숙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지만 병마를 이기지 못했다.
박영숙 이사장은 기독교여자청년회(YWCA)에서 시민운동을 시작해 1987년 평민당 부총재로 정계에 입문했고 1988년 13대 국회의원을 지내왔다. 또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안철수 재단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시절 그는 ′100인 기부릴레이′ 등 기부문화를 전도했으며 빈곤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아시아 위민 브릿지 두런두런′을 창립했다.
박영숙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영숙 별세 소식 안타깝네요" "안철수 박영숙 별세에 많이 슬퍼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은 20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이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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