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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나누는 행복한 가치, 조계종 '행복바라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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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8개 지역서 거리모음, "불자들 정성 모아 사회공헌"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가 대구신도회와 동성로에서 펼친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가 대구신도회와 동성로에서 펼친 '행복바라미' 모금 캠페인.

"현금뿐 아니라 카드도 받습니다. 3천원 카드로 결제하시면 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법인 '날마다 좋은 날'은 불교 연등회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대구 동성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거리모금 행사를 가졌다. 모금은 서울과 대구를 비롯해 전국 108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모금액은 지역별 대표 모금장소 6곳에서 합산했다.

부처님 오신 날(17일)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에 또 하나의 사회문화로서 불교계가 주도된 사회공헌 사업을 이끌어 내고, 국가무형 문화재로 지정된 연등축제가 사회 공익에 부합되는 범국민적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한 행사다. 더불어 빈곤국가의 국제의료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불교의 대사회적 이미지를 제고해 불자들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 안전행정부의 사업승인을 받은 행복바라미 모금캠페인은 종단보고 및 설명회를 거쳐,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금된 돈은 ▷무의탁 노인 및 청소년 지원과 사회적 기능 결합 지원 ▷저소득 가정 및 재활 지원 ▷결손 및 사회적 소외가정 지원 등에 쓰인다.

특히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신도회도 이 행복바라미 사업에 적극 동참했다. 또 주력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행사는 3년째 계속해오고 있다. 올해도 5일 동화사 통일 대불전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1박2일 템플스테이도 함께 실시했다.

류병선 신도회장은 "기부문화를 연중행사로 확대해 불교의 대사회 인식 제고와 더불어 기부를 사회문화의 한 축으로 정착시키고자 한다"며 "현금뿐 아니라 기부용 단말기를 통해 카드로 단돈 몇천원 기부할 수 있으니 참 편리한 세상"이라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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