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은밀하게 위대하게 "알고보니 연기파 배우들만 총출동?…기대만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연기 장인들이 총출동해 드라마에 깊이를 더한다.

들개로 태어나 괴물로 길러진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의 달동네 잠입기를 그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제작 MCMC)'가 명품 연기로 롱런하고 있는 대한민국 연기 장인 박혜숙 장광 신정근이 출연해 깊이 있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가장 먼저 주연 못지않게 중요한 배역으로 손꼽히던 슈퍼집 할매 순임 역을 맡은 배우는 박혜숙이다. 그동안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왕륭의 대지' '불멸의 이순신' '아현동 마님' 등에서 친근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선보여온 그녀는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두 아들 두석(홍경인 분)과 동구(김수현 분)를 끔찍이도 아끼는 순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스텝들로 하여금 다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영화 '도가니' '광해, 왕이 된 남자' '26년' 등 화제작마다 빠지지 않는 배우 장광은 달동네 최고 어른인 고영감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형사 출신인 고영감은 연고를 알 수 없는 동구를 유독 주의 깊게 지켜보지만 결국 순박한 동네 바보 동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아끼는 인자한 어른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면 드라마, 영화면 영화, 다방면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는 신정근은 달동네의 순박한 이발사 박씨 역을 맡아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배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손현주 김성균 고창석에 박혜숙 장광 신정근까지 한 작품에서 모일 수 없을 것 같은 쟁쟁한 배우들의 참여로 더욱 막강해진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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