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20분쯤 경주시 천북면~건천읍 간 산업도로에서 수산화마그네슘을 실은 20t 탱크로리가 앞서가던 유류용 탱크로리 등 차량 3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20t 탱크로리 운전자 A(41) 씨가 숨지고, 유류용 탱크로리는 도로 옆 3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 B(51) 씨가 중상을 입었다.
20t 탱크로리가 넘어지면서 적재된 수산화마그네슘 수천ℓ가 도로에 유출되면서 산업도로가 한동안 정체를 빚었다. 유출된 수산화마그네슘은 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로, 인체와 환경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류용 탱크로리에는 기름이 적재되지 않아 다행히 유출사고는 없었다.
경찰은 20t 탱크로리가 1차로에서 차로를 변경하다 2차로의 유류용 탱크로리와 또 다른 탱크로리, 트레일러 등을 들이받아 4중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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