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 5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코오롱아파트 버스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518번 버스를 555번 버스가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승객 2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동부버스터미널에서 대구MBC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박모(43) 씨의 555번 버스가 정류장에 들어서면서 이모(53) 씨가 운전하던 518번 버스가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속도를 줄이지 않아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가 나자 소방구조대 등 23명과 구급차 6대가 투입돼 부상자들을 파티마병원(3명)과 곽병원(5), 수성메트로병원(9), 보비스병원(6), 세명병원(6) 등으로 이송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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