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임고서원이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효정신 및 선비문화 교육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천시는 11일 임고면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경북선비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수강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실시되며 선비사상, 전통예절, 퇴계의 독서방법론, 포은 한시의 현대적 재해석, 영천아리랑, 퇴계와 임고서원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 '인성과 전통예절'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이동기 영남대 교수는 "현대 교육이 지식 전달 및 습득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인성 함양 및 생활지도에 소홀하다"며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수강생 박찬식(60'영천시 화남면) 씨는 "처음으로 선비정신과 전통예절을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천시는 또 다음 달부터 10주간 충효문화수련원에서 청소년 인성 함양 및 강사 양성을 위한 '포은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포은문화아카데미'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효정신 교육 및 전통예절 체험을 통해 올바른 인격 형성을 돕는 과정이다. 교육은 포은 선생의 충'효'예'의 정신, 영천 삼현(정몽주, 박인로, 최무선)과 지역문화유산, 경북의 새마을운동과 의병항쟁 등을 주제로 다양하게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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