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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정품 철강제품에 HS마크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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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위해 부적합 제품 방치

현대제철이 건축물 안전을 위협하는 부적합 철강재 사용을 막기 위해 H형강의 제조사 식별마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출하되는 H형강 제품 양 측면에 'HS(Hyundai Steel)' 마크를 양각으로 처리해 타 업체 제품과 차별화하고, 납품받는 업체가 양각처리를 보고 현대제철에서 생산된 정품임을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건물의 뼈대 역할을 하는 H형강의 품질이 건축물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에서 정품철강재 식별을 강화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강화된 식별마크를 통해 H형강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알려 나갈 방침이다. H형강은 현대제철이 1982년 국내 최초로 생산한 것으로, 2001년 체코정부 품질인증에 이어 JIS(일본공업규격)인증, 폴란드 BE마크 및 유럽 CE마크, 말레이시아 SIRIM 등을 잇따라 획득했다.

특히 철근에 국한돼 사용되던 것이 건설자재 시장으로 대거 도입되면서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이 크게 향상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제품의 원산지가 스티커 등으로 표기돼 부적합 철강재가 국산정품으로 둔갑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제품식별 마크가 크게 강화되면서 시장에서의 신뢰와 건축물 안전성이 크게 보장받게 됐다"며 "관련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박승혁기자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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