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 전처 시어머니·아들 살해 피의자 검거

경찰 나흘 만에 경기도에

용의자 김씨가 영주경찰서 강력계 형사들에게 붙잡혀 들어오고 있다. 마경대기자
용의자 김씨가 영주경찰서 강력계 형사들에게 붙잡혀 들어오고 있다. 마경대기자

전처의 생후 3개월 된 아들과 시어머니를 살해한 뒤 도주한 피의자 김모(39'경기도 안산시) 씨가 사건 발생 4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영주경찰서는 "14일 새벽 경기도 군포시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나간 피의자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근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 씨는 이달 10일 오후 3시 30분쯤 영주에 사는 전처 A(40) 씨의 집을 찾아가 집안에 있던 A씨의 시어머니 임모(62) 씨와 생후 3개월 된 남아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7월 이혼한 김 씨와 A씨는 이혼과 관련해 소송을 벌이는 등 법적 다툼을 벌여왔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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