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영상 및 이미지 콘텐츠를 만들어 SNS를 달구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달 '대가대 사랑 SNS 콘텐츠 공모전'을 처음 개최해 지난 12일 입상한 6개 팀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입상작들은 5월부터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소재로 한 작품과 학교의 학생지원 제도 등 대가대의 특성과 장점을 잘 나타낸 작품들이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외식식품산업학전공 3학년 정영대 씨(24) 팀은 상금 50만원 중 절반을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우에게 전달해 달라며 학교 측에 내놓았다.
정 씨는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들이 많다.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모전 대상은 영어영문학과 3학년 이근호 씨(24)의 '나는 인사를 잘하지'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28일 후'를 출품한 정영대 씨 팀이 받았고, 심리학과 2학년 정용운 씨(20) 팀의 '안녕하세요'와 심리학과 3학년 정유진 씨(20) 팀의 '우리 인사하자. 지금!' 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 작품들은 인사 잘하기를 주제로 만들어진 독창적인 UCC로, 유튜브나 페이스북에도 올려져 많은 관심을 끌었다.
'나는 인사를 잘하지'는 학교 곳곳에서 인사를 아주 잘하는 학생을 경쾌한 음악에 맞춰 코믹한 영상으로 제작했다.
'28일 후'는 소극적 성격의 학생이 학교의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계기로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게 되면서 학교생활이 즐겁게 변했다는 점을 표현했다.
시각디자인과 2학년 이시영 씨(19) 팀의 '구석구석 대가대 파헤치기', 실무영어과 1학년 최지수 씨(19)의 '학생의 모든 문제가 풀리는 대학,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장려상을 받았다.
두 작품 모두 대가대의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과 장학제도, 편의시설 등 유용한 정보를 알기 쉽게 잘 표현해 블로그와 카페에 올려졌다.
이번 공모전은 새롭게 펼쳐지는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를 널리 알리고, 학교를 사랑하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키워가기 위해 열렸다.
대가대는 매학기 다양한 주제로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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