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병원장 백운이)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춘운)는 17일 최첨단 의료탑차를 이용해 무료진료를 펼치는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 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했다.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는 공단 버스에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재활의학과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싣고 지역 종합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간오지 주민이나 형편이 어려워 병원에 못 가는 사람들을 찾아가 무료진료를 펼치는 것이다.
백운이 경북대병원장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의료봉사의 모범이 되도록 동반자로서 적극 교류하고 협력하겠다"고 했고, 김춘운 본부장은 "경북대병원의 우수 의료진이 참여하게 돼 소외계층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했다.
건보공단과 경북대병원은 이달 4, 5일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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