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판 '사랑과 영혼'으로 세계에 알려진 '원이엄마'에 대한 제1회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에서 임혜진(21'여'대구시 동구 신천동) 씨가 '능소화 어여삐 여기시어'로 대상을 수상했다. 또 김정화(50'여'안동시 수하동) 씨가 '편지'로 우수상을, 김상섭(37'안동시 옥동) 씨가 '민들레'로, 황장섭(47'대구 남구 대명동) 씨가 '그대 발치에 핀 한 떨기 꽃이 되어'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19일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 시의원, 경북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동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450년 전 머리카락으로 삼은 미투리와 함께 애틋한 사연의 편지글을 남겨 가슴을 울린 '원이엄마'의 못다 한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시나리오를 공모했다.
한편, 안동에는 원이엄마 뿐만 아니라 퇴계 이황과 두향이의 정신적 사랑,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끝없는 사랑, 허도령과 이웃낭자의 허망한 사랑, 제비원미륵이 된 연낭자의 풋사랑 등 수많은 사랑이야기들이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원이엄마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는 안동을 넘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 수 있는 사랑이야기"라며 "안동지역의 수많은 사랑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만들겠다.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사람들을 끄는 이탈리아처럼 안동도 사랑을 주제로 한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동'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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