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20년 전인 1993년에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영화.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공룡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복원해 하나의 신기원을 이룩한 영화 아닌가! 그 영화를 3D로 컨버팅했다. 관건은 원작이 지니고 있는 스릴과 서스펜스를 얼마나 실감나게 3D로 복원해 내는가이다. 코스타리카 서해안의 섬에 세워진 테마 파크 '쥬라기 공원'. 최신 복제 기술로 살아난 공룡들이 활보하는 이곳에 전문가들이 정밀 안전 진단을 위한 투어에 나선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공룡들이 폭주하고, 설상가상으로 태풍까지 몰려오면서 일행들의 투어는 순식간에 생존을 위한 사투의 현장으로 바뀐다. 바로 이 스릴과 서스펜스가 잘 살아나야 하는데, 원작이 지니고 있는 장점이 있어 이야기의 힘은 있지만, 애초 2D로 만든 걸 3D로 컨버팅한 것이라, 처음부터 3D로 기획한 영화에 비하면 확실히 3D 효과는 크지 않았다. 2D를 3D로 컨버팅하는 작업, 결코 쉽지도 않고 성공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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