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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철도CY 재개 소식…업체들 "가뭄속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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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수출물량 30% 담당

칠곡군 약목면 구미철도CY(컨테이너 적치장)의 열차운행이 재개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구미 지역의 수출업체들은 숙원이 해결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구미철도CY의 운영 재개를 요구하던 구미지역 수출업체들은 반색했다. 구미상의와 구미시는 "구미철도CY의 운영 재개는 경기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구미시는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이 국유지 사용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밟으면 불법사용 시비도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칠곡군 약목면 구미철도CY는 2005년 경부고속철도 약목보수기지 내 2만8천632㎡에 조성됐다. 전국 국가산업단지 41곳 중에 유일하게 구미에만 철도CY가 없다는 게 이유였다. 구미철도CY는 연간 9만6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구미지역 수출물동량의 30% 정도를 담당해 왔다.

그러나 2010년 칠곡 지천면에 영남내륙권물류기지가 준공되고 주민들의 폐쇄 요구가 계속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유지 일부를 민간 운송사업자들에게 재임대한 점이 불거지며 운영 중단 및 재개를 거듭하다 지난해 5월 전면 폐쇄됐다. 이후 구미지역의 50여 개 수출업체들은 구미철도CY 폐쇄로 철도 운송 물동량을 육로 수송으로 전환하면 연간 40억원의 물류비가 추가 발생한다며 영남내륙권물류기지의 이용을 거부해왔다.

구미'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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