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홈런 신기록, 기분 좀 내볼까.'
삼성 라이온즈가 7월 11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이승엽의 프로야구 개인통산 홈런 신기록(352호) 경신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은 이날 많은 팬이 야구장을 찾아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 수립을 축하해줄 수 있도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테이블석 제외)에 판매한다.
또 이날 입장하는 관중 5천 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신기록 기념 사인볼을 나눠 준다. 이승엽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야구장 앞 광장에서 30분간 팬 사인회를 갖는다.
팬들의 축하 인사 등이 담긴 길이 352cm의 대형 배트도 선보인다. 홈페이지 응모 이벤트에 당첨된 팬 352명이 전날인 7월 10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대형 배트에 축하 말과 함께 자신의 사인을 적는다.
'352명의 릴레이 사인'이 담긴 초대형 배트는 이날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선보이고, 이후 삼성 라이온즈 역사박물관에 보관된다. 352명의 팬 전원에겐 기념 사인볼이 제공된다.
이날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삼성 구단은 신기록을 수립한 이승엽에게 격려금 2천만원과 홈런 순간이 담긴 대형 기념 액자를 전달한다. 삼성은 지난해 7월 1일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대구 넥센전에서 개인통산 최다세이브(당시 228세이브)를 달성했을 때도 똑같은 금액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승엽에게 한국신기록 특별 트로피를 전달한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추첨을 통해 관중 10명에게 이승엽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나눠준다.
'352명 릴레이 사인'에 참가를 원하는 팬들은 7월 1일 오전 11시부터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www.samsunglions.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