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일 자로 정부조직과 연계한 조직 개편 등 인사 요인을 반영해 2013년 하반기 5급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의 최대 특징은 새 정부 조직 연계성 및 안전성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정부 국정 방침에 맞춰 ▷기획관리실→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안전행정국 ▷신기술산업국→창조과학산업국 등 주요 행정기구 명칭을 변경하고, ICT융합산업과 및 민생사법경찰단 신설 등을 통해 각각 창조과학분야를 확대하고, 안전 컨트롤타워를 구축한 데 따른 것이다.
국장급에서는 명칭 및 기능을 조정한 창조과학산업국장으로 홍석준(47'지방고시1기) 의료산업과장을 보임했다. 전임 김종한(45'행정고시 36기) 국장은 안전행정부로 전출할 예정이다.
과장급에서는 준국장급인 과학기술정책관으로 이상현 대구시의회사무처 경제교통전문위원을 발탁했다. 또 담당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업무능력이 우수한 사무관 13명을 과장급으로 인사했다. 과장급 및 담당급 전보인사에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잦은 보직이동은 최대한 억제했다. 대구시는 5급 이상 인사에 이어 6급 이하 인사를 이달 중에 순차적으로 실시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인사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조직보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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