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유통업계가 13일 초복을 앞두고 본격적인 초복마케팅에 돌입했다.
대백프라자점 식품관 매장은 삼계탕 재료 모음전, 건강 장어 기획전, 한우 곰거리 모음전 등을 13일까지 연다. 대구백화점 본점에서도'초복 보양음식 모음전'을 3일까지 진행해 수박, 삼계탕용계육, 홍삼 등의 보양 관련 상품들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12일부터 주말 3일간 '대표 보양식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생닭을 점포별 100수 한정으로 2천원에 판매하고 완도산 전복 5마리를 1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오리와 붕장어, 민어 등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동아백화점은 보양식품과 제철 과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와 함께 12일부터 14일까지 배달서비스를 진행한다. 동아백화점 쇼핑점 식품관은 3만원 이상 구매시 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배달서비스를 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초복 행사 실적을 분석하고 가장 많이 판매된 5대 대표 보양식을 엄선해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보양식 대전'을 마련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유난히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올해는 초복 관련 보양식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보양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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