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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찾아온 9일 오후 대구 신천 잉어가 장맛비에 새 물을 만나 수중보를 오르려 힘차게 점프하고 있다. 신천에는 18개의 크고 작은 수중보가 있지만 어도가 변변찮아 물고기들은 '선수급 점프력'을 갖춰야 겨우 상류로 여행할 수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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