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이 도입된 이후 마을 주민들이 협동해서 일하는 풍토가 생겨났어요."
시마이 마카네(66.사진) 씨는 키보콰 마을 내 12개 부락의 전체 대표자다. 탄자니아에서는 그 같은 마을 대표를 '셰하'라고 부른다. 그는 "처음부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새마을운동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고 했다. 한국과 탄자니아의 교육 수준이 다르고 개발과 발전에 대한 인식에도 차이가 났다. "새마을봉사단이 제시한 발전 방식과 생각의 차이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어요. 적응이 쉽지 않았죠. 악착같이 근면하게 일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요."
하지만 새마을운동이 3년째 접어들면서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일자리가 생겨났고 새마을회관이 건립되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생겨났다. 가축은행과 양계장 등으로 소득을 올리면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 그는 "주민들은 새마을봉사단이 떠난 이후 상황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키보콰마을의 다양한 새마을운동 사업들은 주민들에게 양도되고 있는 단계다. 그는 "앞으로 마을에 부족한 병원 등 보건의료 시설을 확충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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