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보건'복지 분야의 점수가 낮았다.
◆경제 인구 분야
취업자 수가 2010년 1만5천300명에서 2012년 1만6천 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구 수는 2만6천883명에서 2만6천697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 친환경 사과 생산 및 유통사업 추진과 청송사과유통공사 설립, 임업인종합연수원 건립 등을 추진했다. 지역의 특산물을 자원화해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고 있지만 인구 유입에는 기대 효과가 적다고 평가했다. 최병덕 위원은 "기업과 시설을 유치하려는 노력은 있었지만 일자리 창출 효과는 미미했다"고 평가했다.
◆정치 행정 분야
참여 군정 실현을 위한 '군민과의 대화의 날' 운영, 군민'공무원 정책제안제, 찾아가는 현장 민원팀 운영 등을 시행했다. 위원회 여성 비율은 0.33%(622명 중 20명)였고, 사회적 약자는 17%(106명)였다. 이재명 위원은 "주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은 인정되지만 거버넌스 활용 및 위원회에 여성의 참여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화'교육 분야
종합문화복지타운 건립, 4개 군 협력사업인 외씨버선길 조성, 고가음악회 등을 시행했다. 친환경사과, 생태유기농을 위한 농업인 대학 운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강화, 권역별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을 펼쳤다. 박경 위원은 "지역 특성상 찾아가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더 보완되기를 바라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 교육은 시설투자보다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방재정
지방채가 2010년 176억원에서 2012년 168억원으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자체수입도 256억원에서 220억원으로 줄었다. 재정 건전성을 위해 절감한 재원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사업에 재투자했고, 민간보조사업은 일몰제를 적용했다. 김규원 위원은 "재정자립도에 관한 통계가 없고,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 분야
복지비가 2010년 343억여원에서 2012년 398억여원으로 증가했다. 취약계층을 위해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사업, 맞춤형 노인건강 복지 서비스 제공,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원 육성,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등을 시행했다. 청소년 건전 육성 지원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우영 위원은 "고령 및 저소득층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체감도 높은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성 분야
출산장려금 지원, 농촌어린이집 시설 개선 지원 등을 시행했다. 최근 3년간 6급 이상 간부 중 여성 승진자 비율은 2010년 0%에서 2012년 21.4%로 상승했다. 여성 대학 운영, 이동여성회관 운영, 장계향아카데미 등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여건을 조성했다. 최병덕 위원은 "6급 이상 간부 중 여성 비율에 대한 통계를 작성하고, 간부 및 승진자 비율에 일정한 수준의 목표를 정해 두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환경 분야
난개발 방지를 위해 읍면 소재지 정비, 사과테마파크 조성을 통한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 태양광 에너지 보급을 통한 녹색에너지마을 조성 등을 시행했다. 주민 안전을 위해 각종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 사업 추진, 불량식품 근절 및 급식소 식중독 예방 활동 등을 펼쳤다. 하지만 김성해 위원은 "정책 시행 이후 성과나 결과에 대한 평가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공약 이행
5개 분야 45건 공약 중 10건이 완료됐고, 30건이 추진 중이며, 5건이 부진 상태에 있다. 민간자본 또는 국비 투자가 필요한 사업은 추진 상황이 대체로 부진했다. 최병덕 위원은 "타당성과 가능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추진되지 않은 공약이 5건으로, 애초부터 충분히 검토한 후에 추진됐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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