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추진에 고생 많았고 정말로 고맙습니다. 추진 사업들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창조적 시정운영에 더욱 매진해 나갑시다."
김영석 영천시장이 16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7월 직원정례회에서 시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시청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하반기에도 창조적 시정운영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날 정례회에서 김 시장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진입도로 개통, 경북도 1위·전국 2위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재정균형 집행, 2014 국가 투자예산확보를 위한 보고회와 국정과제에 반영할 신규시책 발굴, 제1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 치산관광지 캠핑장·신녕공설시장 준공, 농촌일손돕기 등 주요 시정추진에 대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시장은 첨단항공산업 육성의 발판 마련을 첫 번째 주요시정으로 꼽으며 지난 5월초 박근혜 대통령이 뉴욕현지에서 4억달러 중 1억달러를 영천시에 유치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330억원이 투입되는 항공전자부품시험평가센터와 1억달러 이상 투자를 확대할 보잉사의 항공전자 수리·정비·개조(MRO)센터가 건립되면 영천은 항공산업의 아시아 허브로 발돋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규모의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도 지난 4월 진입도로 기공식에 이어 7월 현재 편입부지 감정평가 중에 있으며 조만간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승용마거점조련시설도 운주산승마장 및 휴양림과 연계해 나간다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60년 숙원인 군사보호구역 해제 및 개발과 관련해서는 내년 연말까지 일부 군사시설을 이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도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 유치 등으로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선복선전철화, 영천~상주간 민자고속도로 착공, 푸른영천가꾸기 사업의 역점 추진, 임고서원 성역화사업 1단계 준공, 최무선과학관 건립 등을 언급하고 노계 박인로의 가사문학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매입도 완료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랑설화마을, 한의마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도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업분야에서는 와인, 천연염색, 기능성양잠산물자원화 사업, 한방약초종합처리장 준공 및 한방자원식소재원 조성 등으로 지역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해 나가고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육성과 친환경농업확대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면소재지·권역별 마을종합정비사업의 경우 13개 지구 780억원으로 전국 최다 사업비를 확보해 살기 좋은 농촌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취임 초 42억원이었던 장학기금이 각계각층의 성원에 힘입어 5년 만에 3배에 달하는 124억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이 기획재정부에서 부처별 심의를 시작했다며 진행상황을 잘 살펴 예산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새정부의 국정과제와 정책방향에 맞춰서 지속적인 신규시책 발굴로 창조적 시정운영에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영천시청 직원 7월 정례회는 '정부3.0 비전선포식' 영상물 상영 및 2분기 도·시정 추진 유공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제18회 환경의 날 유공자, 세외수입 연찬회 입상공무원에 대한 시상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용빈 대구경북디자인센터장을 초청해 '창조사회와 디자인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의가 이어졌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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