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성중학교가 우수한 과학 인재들이 진학하는 과학영재학교에 합격생을 다수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성중에서 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모두 4명. 백지훈(3학년), 황반석(3학년) 군이 10일 한국과학영재고등학교 입학을 확정지었고 이성민(3학년), 이정덕(3학년) 군은 12일 대구과학영재고등학교 합격 사실을 확인한 것. 지난해 오성중에서 과학영재학교에 진학한 학생이 전무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 같은 결실을 거두기까지는 학생들의 노력과 더불어 오성중이 운영 중인 특색있는 과학 교육이 한몫했다. 오성중은 과학창의성 탐구반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로봇, 로켓, 전자, 기계, 항공과학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각종 실습도 병행해왔다.
백지훈 군은 "꿈을 펼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천체물리학자가 돼 우리나라 과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오성중 관계자는 "학생들의 탐구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을 장려할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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