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 지속적인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소액기부 프로그램 '예술나눔 ARS'를 7월부터 본격 시작했다. 대구 문화예술의 실질적인 향유자인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첫 문화기부운동이다.
문화기부를 위한 자동응답(ARS) 전화번호는 060-702-1212. 1212는 한 통화의 기부가 하나의 예술을 두 배로 키운다는 뜻이다. 1일 1통화만 가능한 ARS 소액기부금은 통신사 수수료 10%를 제외한 90%가 재단 순수기부금으로 적립된다. ARS 기부금에 대해서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어 연말정산시 혜택을 볼 수 있다.
한편 기업 메세나 운동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의 중견기업 삼익THK(주)(대표이사 진영환)는 최근 2회에 걸쳐 대구 시인들과 함께하는 '2013 서정시 콘서트'를 개최해 삼익THK의 문화기업 이미지를 시민들에게 각인시켰다. 또 대구은행의 경우 매년 1억원을 대구문화재단 문화도시운동 '옛골목은 살아있다'에 후원, 성공적인 협력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태현 대구문화재단 사무처장은 "문화도시는 예술가뿐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메세나운동뿐 아니라 21세기 형 생활 속 기부운동 정착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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