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연장 길이 3천58㎞로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을 지나 대서양으로 흐르는 하천 중 최대의 수계(水系)를 이루는 강, 세인트로렌스. EBS '세계테마기행-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 캐나다'편이 29일~8월 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약 2만 년 전 빙하에 의해 만들어져 다양한 생물들이 나타난 이 강에 최초의 문명을 탄생시킨 원주민(인디언). 그들은 이 강을 '맥도구악' 즉, '위대한 강'이라 불렀다. 이를 신대륙 발견이라는 이름으로 캐나다에 첫발을 디뎠던 프랑스의 말로는 '생 로랭 강', 이를 영어로 발음하면 '세인트로렌스 강'이 된다.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을 쉼 없이 흐르며 수많은 생명들에 풍요로운 터전을 제공하고, 때로는 분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강, 많은 스토리텔링 거리를 갖고 있는 세인트로렌스다.
29일에는 제1부 '땅끝 반도, 가스페지'가 방송된다. 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가는 캐나다 동부여행의 첫 번째 여정이다. 세인트로렌스 강의 일부가 되어 흐르는 '몽모랑시 폭포'에서 시작한다. 30일에는 제2부 '퀘벡, 최초의 사람들'이 방송된다. 세인트로렌스 강 줄기를 따라 캐나다 본토로 들어가다 보면 드넓게 흐르던 강의 폭이 갑자기 좁아지는 곳이 나타나는데, 그 강변에 터를 잡은 도시가 바로 '퀘벡'이다. 그 뜻도 인디언의 말로 '갑자기 좁아지는 지점'을 의미한다.
제3부 '인간과 자연의 공존, 몬트리올(캐나다 제2의 도시)'은 31일, 제4부 '강의 축복, 나이아가라'는 8월 1일 방송된다. EBS '세계테마여행'을 통해 세인트로렌스 강에서만 볼 수 있는 놀라운 볼거리를 만나보자.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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